엔진을 만들 때,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엔진을 먼저 만들고, 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을 먼저 구현하고 그 위에 부가적인 요소를 올리는 게 처음엔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작업해 보면 반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게임을 만들 때엔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게임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게임을 만들고 나면 자연스럽게 재활용 가능한 기본적인 부분이 보이고, 그걸 따로 정리하면 엔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프로젝트만으로는 어디까지가 엔진이 돼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여러 게임을 개발해 보면 각 게임의 컨텐츠와 무관한 코드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엔진을 개발하고 싶다면, 게임을 먼저 개발해야 합니다. 그게 훌륭한 엔진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2010/01/27 20:02 2010/01/27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