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서 정보
옮긴이: 배진아, 김혜진
감수: 조영탁
펴낸이: 흐름출판
ISBN: 89-90872-14-6 (8990872146)
원서 정보
제목: Die Kunst sich selbst ein Bein zu stellen. 50 Erfolgsfallen und wie man sie umgeht
지은이: Wilfried Reiter
펴낸이: Hoffmann und Campe
ISBN: 978-3455094343 (9783455094343)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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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것은 업무가 아니라 대인 관계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대인 관계를 좋게 유지하면서 업무도 잘 처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만약 어느 하나만 잘 해도 된다면, 직장 생활이 그다지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데, 저자의 생각 중 많은 부분이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굴하고 이기적인 처세술만 늘어놓은 책 같기도 하지만, 직장이란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인상 깊은 부분
7쪽:
엄밀하게 말해 외국어 능력이나 지식, 기술과 같은 능력은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 세상을 보는 관점, 인간관계, 말하고 생각하는 습관과 방식 등은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후자의 능력들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10쪽:
수년간에 걸쳐 뛰어난 성공을 이룬 매니저들이나 직장인들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일하던 방식을 하루라도 빨리 중단한 사람들이다.
15쪽: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은 매일같이 새로운 적을 만든다. 이런 사람은 상황에 알맞게 결정을 내리는 대신 자기 자신의 생각에 충실하게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성공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대신, 앞뒤로 꽉 막힌 결정을 내린다. 무엇보다도 이런 사람은 다른 것들을 알려 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치명적이다. 자신의 신념에 입각해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려 드는 사람은 진실이 도움이 되는 때와 오히려 해가 되는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들은 항상 이렇게 말한다. "도무지 이해가 안 돼. 난 그저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자신에게 충실했을 뿐인데."
15쪽:
자신의 신념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이익에 충실하라.
16쪽:
왜냐하면 원칙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이익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16쪽:
맹목적으로 원칙을 지킨다고 해서, 그것이 진정한 원칙 고수는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원칙에는 예외가 있기 때문이다.
17쪽:
반면 타인의 심기를 간파하고 공감을 표하면서 비난을 배제한 채 진실을 말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원칙에 충실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의 노여움을 피해갈 수 있다.
18쪽:
동일한 상황 또는 똑같은 사람과 매번 마찰을 일으키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습관의 노예다.
20쪽: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고유 업무 외에 원래 그들의 소관이 아닌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22쪽:
고정관념: 할 수만 있으면 도움을 주라!
22쪽:
언제나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 하는 사람은
-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금세 지나친 부담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스트레스와 탈진이다.
- 자신이 도덕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남을 도와주려는 자세가 지나치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마련이다.
- 자기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친절을 베풀려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상사, 고객, 동료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 건강과 자신의 개인적인 욕구와 인간관계와 자녀들과 가족을 소홀히 하게 된다.
24쪽:
네 스스로를 도와라. 그런 다음에 타인을 도와라.
25쪽:
도움을 주어봤자 그리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반드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또는 다른 사람에게 시켜야 하는가!)?
25쪽:
성급하게 누군가를 '돕는' 대신 그 사람이 자구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코칭에 대한 또 다른 정의이기도 하다.
27쪽:
사람들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업무 그 자체가 아니라 불필요한 업무에서 기인한다.
28쪽:
결과적으로 내용을 작성하는 데 들이는 시간을 겨우 한 시간인 반면, 형식을 정리하는 데는 두 시간이나 낭비한 꼴이 되고 만다. 이런 이유로 PC가 도입된 후에도 서류 처리 시간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28쪽:
많은 사람들이 아주 정상적인 업무로 간주하는 것들 가운데 상당 부분이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이고, 아무 소득 없는 완벽주의의 결과물이다.
29쪽:
완벽주의자들은 결코 자신이 불필요한 일들을 지나치게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그들은 그만큼 더 절실하게 자기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29쪽: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어!"라는 원칙을 잊어라.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만 하겠어!"라는 모토에 따르라.
42쪽:
유감스럽게도 노력과 (직업적인) 성공 사이에는 그 어떤 비례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45쪽:
"꼭 이런 방법이 아니라 다르게 할 수도 있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되풀이하여 기억하고 이용하자.
50쪽: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려는 생각을 버려라.
50쪽:
람보식의 행동을 통해 단독 돌파로 성공에 이르는 것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현실에서 이렇게 단독 전투를 벌였다가는 반드시 처벌받게 된다.
63쪽:
절반쯤의 온전치 못한 지식은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 그런 지식은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64쪽:
어떤 유행이 새롭게 출현하면 우선 그것의 유용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65쪽:
새로운 방법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배우고 변화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얻는 것이 보잘것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66쪽:
이전의 방법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때때로 새로운 방법론들을 가미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 이것이 바로 카이젠 Kaizen 원칙이다.
71쪽:
압박 받는 상황에서 내린 결정은 거의 대부분 잘못된 결정이다.
76쪽:
사람들은 굳은 믿음이야말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 까닭에 성공학과 관련한 강의를 들어보면 천편일률적으로 성공에 대한 믿음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요점을 벗어난 지적이다. 실제로 실패의 원인은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넘쳐났기 때문이다.
98쪽:
관례적인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을 하라.
101쪽:
기존의 것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개종시키려 들지 말자. 당신 자신만이라도 더 이상 그런 덫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족하니까 말이다.
105~106쪽:
성공한 사람들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준다. 이것은 그들이 명상의 고수이거나 특별히 낯이 두꺼워서가 아니라, 주어진 업무에서 핵심사항을 즉각 능숙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112쪽:
실수를 통해 똑똑해진다는 격언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허풍이다.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126쪽:
무엇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위임하되, 업무에 대한 전권까지 함께 위임하는 것이다.
140쪽:
모든 일에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한다.
140쪽:
결정을 내릴 때에는 반드시 기한을 설정하라.
142쪽: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완전치는 않더라도 제때에 내려진 결정이 너무 늦은 완벽한 결정이나 언제나 결정을 뒤로 미루는 행위, 아예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는 사실이다.
142쪽:
당신은 절대로 100퍼센트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다만 현명한 결정, 성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
162쪽: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은 어느 선까지 이루어져야 할까? 해답은 간단하다. 단점 하나에 보완책 하나면 충분하다. 물론 이것으로 단점을 제거할 수는 없다(의미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이 단점을 그럭저럭 보아넘길 수 있도록 만들 수는 있다.
173쪽:
"네, 그러나... ..."라는 말을 내뱉는 행위는 바로 그 자리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는 짓이다.
179쪽:
반대 의사를 표할 때에는 우선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고 거기에 당신 자신의 의견을 나란히 덧붙여보자.
187쪽:
질문은 상대방의 말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인다는 것을 방증하는 전형적인 형태로, 이런 태도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189쪽:
대부분의 조언과 충고는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전혀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190쪽:
대부분의 조언자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어떤 조언이든 간에 1차적인 효과와 2차적인 효과를 지닌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1차적인 효과는 조언자가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해"라고 말하는 것이고, 2차적인 효과는 조언을 듣는 사람이 그 말을 "지금까지 네가 한 것은 모조리 틀렸어. 너는 틀렸고, 내가 옳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건 네 책임이야"라는 말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
191쪽:
조언할 것이 아니라, 힌트를 주자.
192쪽:
다른 사람이 문제점을 토로해올 때마다 조언하는 습관을 고치고 속이 풀릴 때까지 실컷 한탄하도록 상대방을 내버려두자.
192쪽:
조언보다는 유사한 상황에서 당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193쪽: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야"라고 하는 암묵적인 명령보다 이런 중립적인 표현 형태를 훨씬 더 흔쾌히 받아들인다.
194~195쪽:
간혹 제아무리 능수능란한 방법을 총동원해도 일체의 조언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혼자서 해결책을 찾도록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 상책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 힘으로 이룩한 것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믿지 않는다.
197~198쪽:
의사소통이란 당신이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것이 상대방에 의해 어떻게 이해되느냐를 말하는 것이다.
199쪽:
의견을 밝힐 때면, '너' 대신 '나'를 주어로 사용하자!
207쪽:
호소할 것이 아니라, 소망을 말하거나 질문을 하자.
217쪽:
상대를 위로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이 이처럼 역효과가 나는 이유는 엄연히 존재하는 실제적인 감정을 몇 마디 말로 몰아내려는 시도가 은연중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도가 먹혀들어갈 리 만무하다. 말로 감정을 무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19쪽:
하소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자. 어떤 말로 위로해주고 싶어도, 의식적으로 꾹 눌러 참자. 기술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242쪽:
개혁을 일으키기 전에 기존의 것을 인정함으로써 개혁에 대한 공포를 불식시키자.
247쪽:
책임자를 찾지 마라. 다만 당사자에게 실수를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그러한 오류를 피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자.
251쪽: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에게 있다
252쪽:
누군가를 이해시키고 싶다면, 오해의 여지 없이 분명하게 표현하자.
255쪽:
당신이 타인에게 원하는 바가 있다면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다. 누구도 당신의 생각까지 읽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271~272쪽:
잡담 중에 같은 이야기가 세 번째 귀에 들어오면, 주제를 바꾸거나, 대충 흘려들어라. 아니면 자리를 떠나라. 왜냐하면 이런 반복이야말로 시간 낭비의 주범이다!
272쪽:
잡담할 때에는 의견 차가 있더라도 절대 싸워서는 안 된다. 이런 짓은 시간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아무 소득없는 일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만 파괴시킬 뿐이다.
273쪽:
때로는 시간이나 목적에 전혀 구애받지 말고 함께 휩쓸리는 것을 허용하라. 이것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언제나 목표만 생각하며 살 수는 없는 법, 때로는 인생을 즐길 수도 있어야 한다.
284쪽:
만약 당신이 모종의 배려를 했다면 그것은 서로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즉 당신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위한 배려여야 한다는 말이다.
308쪽: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면 태도 정도는 변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격은 절대 못 고친다.
316쪽:
어떤 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단호하게 기대 수준을 낮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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