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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1 악법도 법이지만, 악법은 고쳐져야 합니다
  2. 2010/05/22 추천 볼거리
  3. 2010/05/03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2)
  4. 2010/03/26 리오넬 메시의 드리블, 그리고 관성의 법칙
  5. 2010/03/06 목표와 방법
  6. 2010/01/17 구직할 때엔 팀이나 프로젝트보다 회사를 보고 결정할 것 (2)
  7. 2010/01/09 고수와 하수의 공통점
  8. 2009/12/06 세부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 것 (2)
  9. 2009/11/07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CHM 파일이 보이지 않을 때 해결 방법
  10. 2009/10/19 집 컴퓨터 교체 (4)
  11. 2009/10/19 불필요한 시작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2)
  12. 2009/10/10 일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경력이 많아도 초보 (2)
  13. 2009/08/24 윈도 XP에서 오류 보고 창 뜨지 않게 하기
  14. 2009/08/08 괜찮은 XML 편집기, XML Notepad 2007
  15. 2009/08/01 인터넷 접속 끊김 검사하기 (2)
  16. 2009/08/01 작업 관리자 단축 키 (6)
  17. 2009/06/14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 문제의 해결 방법
  18. 2009/06/05 윈도 2003 서버에서 프로그램 설치 시 2755 오류 해결 방법
  19. 2009/04/06 무료 명령 행 화면 캡처 소프트웨어 'CmdCapture' (4)
  20. 2009/01/08 백수 생활 중 -_- (6)
  21. 2008/11/02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최대한 일찍 그만두거나 끝까지 할 것
  22. 2008/10/18 생각을 정리할 땐 공책 대신에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아요
  23. 2008/10/11 게임 개발자도 경제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 (2)
  24. 2008/10/03 추천 RSS 피드(Feed) 생성 사이트, '포니피쉬(Ponyfish)'
  25. 2008/09/12 윈도(Windows)에서 작업 예약할 때, 암호 입력 없애기
  26. 2008/09/09 적게 투자하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더 많이 모을 수 있음 (2)
  27. 2008/09/07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하면 회사와 국가를 망하게 한다 -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2)
  28. 2008/09/04 텍스트큐브(Textcube) 1.7 계열에서 파일 올리기가 안 되는 문제 해결하기
  29. 2008/08/27 쉬움이 단순함보다 중요합니다 (2)
  30. 2008/08/22 테트리스(Tetris) 게임에서 배우는 일 처리 방법 (2)
법의 정당함에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에게 흔히 우리는 '악법도 법'이라는 말을 하면서, 맹목적으로 법을 따를 것을 강요합니다. 악법도 법인 것은 맞고, 악법도 지켜야 하는 것 또한 맞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법은 고쳐져야 하고, 법을 고치지는 않고 법을 따르기만 강요한다면 그 사회엔 발전이 없습니다.

최근에 월드컵을 보다 보니, 축구에 얼마나 오심이 많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명백한 오심일지라도 경기가 끝난 후에 번복돼서 경기 승패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FIFA는 대회 때마다 항상 있어왔던 오심 논란을 해결할 방법은 생각하질 않고,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오심을 따를 것만을 강요합니다. 심판 수를 충분히 늘리거나 전자 장비를 도입하는 등의 충분히 실현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래서는 선수의 의욕을 떨어트리고 관전하는 재미도 반감시킬 뿐입니다. '악법도 법'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어떤 집단이 발전하려면, 과거의 유산을 무작정 따를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법도 예외가 아닙니다. 악법도 법이지만, 악법은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법입니다.
2010/06/21 23:01 2010/06/21 23:01

추천 볼거리

기타 2010/05/22 02:56
기억에 남는 작품을 적어 보았습니다. 순서의 기준은 없습니다.

웹툰: 만화:
  • 도박 묵시록 카이지
  • 이나중 탁구부
  • H2
  • 군계
애니메이션:
  • 아즈망가 대왕
  • 멋지다 마사루
  • 이웃집 토토로
  • 천공의 성 라퓨타
  • 신세기 에반게리온(Neon Genesis Evangelion)
  •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강철의 연금술사
  • 아키라(Akira)
  • 베르세르크
  • 쿵푸 팬더(Kung Fu Panda)
한국 드라마:
  • 네 멋대로 해라
  • 모래시계
  • 하얀 거탑
  • 연애시대
  • 다모
  • 허준
  • 추노
  • 한성별곡 정
외국 드라마:
  •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 빅 뱅 이론(The Big Bang Theory)
  • 덱스터(Dexter)
  •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
한국 영화:
  • 봄날은 간다
  • 와일드 카드
  • 주유소 습격 사건
  • 타짜
  • 추격자
  • 공동경비구역 JSA
  • 올드 보이
  • 살인의 추억
  • 해바라기
  • 범죄의 재구성
  • 초록 물고기
  • 친구
  • 오아시스
  • 8월의 크리스마스
  • 박하사탕
  • 선물
  • 강원도의 힘
  • 달콤한 인생
  • 취화선
외국 영화: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Swallowtail Butterfly)
  • 춤추는 대수사선
  • 에일리언(Alien)
  • 프레데터(Predator)
  • 무간도
  •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
  •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 메멘토(Memento)
  •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 락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 대부(The Godfather)
  • 가타카(Gattaca)
  • 타이타닉(Titanic)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원스(Once)
  • 가위손(Edward Scissorhands)
  • 레옹(Leon)
  •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쏘우(Saw)
  • 렛 미 인(Let the Right One in)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
  • 묵공
  • 매트릭스(The Matrix)
  • 비포 선셋(Before Sunset)
  •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 화양연화
  • 영웅
  • 아바타(Avatar)
  •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 킬 빌(Kill Bill)
  • 연인
  • 미치고 싶을 때(Head-On)
  • 토탈 리콜(Total Recall)
  •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
  •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 pm 11:14(11:14)
  •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중경삼림(Chungking Express)
  •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 히트(Heat)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 다이 하드(Die Hard)
  •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
  • 아이덴티티(Identity)
  • 이프 온리(If Only)
  • 타락천사(Fallen Angels)
  • 옹박
  • 큐브(Cube)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The Hairdresser's Husband)
  • 엘비라 마디간(Elvira Madigan)
2010/05/22 02:56 2010/05/22 02:56
아마추어와 프로의 근본적인 차이는 대가를 받고 일하는가 아니면 자발적으로 일하는가입니다. 이 차이 때문에, 일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합니다.

프로인데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사람은, 아마추어 성향을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자신이 보기에 사소해 보이는 부분은 대강 마무리하고, 자신이 흥미를 갖는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도 아마추어에게나 용납되는 일입니다. 프로는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관점으로 자신의 일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투자해 주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 그게 프로의 책임입니다.
2010/05/03 02:02 2010/05/03 02:02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제가 좋아하는 축구 선수입니다. 특히 그의 드리블은 현재 활동 중인 축구 선수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어려운 기술을 쓰지 않고 단지 속도(속력과 방향)만 바꿔서 상대를 젖히는 장면을 자주 보여 줍니다. 메시는 물리학의 관성의 법칙을 제대로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2010/03/26 20:48 2010/03/26 20:48

목표와 방법

기타 2010/03/06 14:20
When I am working on a problem, I never think about beauty. I think only how to solve the problem. But when I've finished, if the solution isn't beautiful, I know it's wrong. - Buckminster Fuller
사람들은 흔히 방법을 목표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을 쓰든지 목표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행동이 목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그 행동의 방법에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볼링을 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볼링을 거의 안 해 봐서, 잘 못했습니다. 어쨌든, 주위를 둘러 보니, 자세나 기술이 좋은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선수 뺨치는 자세를 보여 주는 사람도 있었고, 회전을 많이 줘서 던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수가 가장 높았던 사람은, 자세가 어설프고 공도 직구로만 굴리며 공을 떨어뜨릴 때 꽤 큰 소리가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두 가지 부분만 신경쓰는 듯했습니다. 하나는 힘이고, 또 하나는 핀을 맞추는 위치입니다. 그 두 가지만큼은 누구보다도 정확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세나 회전처럼 점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에 신경쓰는 동안, 그 사람은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부분만 신경쓰고 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점수가 당연히 높게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표는 방법보다 언제나 우선합니다. 그것을 염두에 둘 때, 목표를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2010/03/06 14:20 2010/03/06 14:20
직장을 옮길 때, 팀이나 프로젝트만 보고 이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은 그런 요소들이 중요하게 생각될지 몰라도, 직장을 오래 다니다 보면 회사가 더 중요합니다.

직장을 오래 다니게 되면, 원래 있던 팀이나 프로젝트에 계속 남아 있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결국 회사 안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환경 아래에서 일해야 하는데, 그럴 때엔 회사의 전반적인 근무 조건과 분위기가 직장 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팀의 구성원이 훌륭하다고 해도, 회사의 평판이 좋지 않으면 훌륭한 인재를 팀원으로 영입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결과물이 잘 나온다고 해도, 회사의 지원이나 보상이 그에 따라 주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직에서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항상 기업입니다.
2010/01/17 20:28 2010/01/17 20:28
고수와 하수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둘 다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결과를 우선시하며, 단순함을 추구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별 생각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다면, 그는 고수이거나 하수입니다.
2010/01/09 20:25 2010/01/09 20:25
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얼마나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을 하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중요한 부분에 얼마나 많이 투자를 하는가입니다.

얼마나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하는가는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것이므로 쉽게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중요한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가는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만 파악하면 되므로,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은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하질 않습니다.

학교 시험이 크게 잘못된 부분 중의 하나는, 너무 세부적인 것에 대한 지식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 점수가 높은 사람은 대개 어떤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넓고 깊은 지식을 가진 사람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학교 시험은 누가 더 세부적인 부분에 강한지 측정할 뿐입니다. 학교 때 세부적인 것에 집착해서 성적이 좋았던 사람은, 일을 할 때에도 숲을 못 보고 나무만 보기 쉽습니다.

일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거시적인 안목을 잃지 않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것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09/12/06 13:52 2009/12/06 13:52
윈도 보안 관련 패치 때문에 CHM 파일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CHM 파일을 열면 보안 경고 창이 뜨면서 '이 파일을 여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는데, 이 때 왼쪽 아래에 보이는 '이 파일을 열기 전에 항상 확인' 옵션을 끄면 됩니다.
2009/11/07 16:26 2009/11/07 16:26

집 컴퓨터 교체

기타 2009/10/19 17:01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바꿨습니다. 한 5년만에 바꾸는 것 같네요. 사양은 아래처럼 맞췄습니다.

CPU: AMD 페넘II-X4 데네브 810 (2.6GHz/L3 4MB/소켓AM3/95W)
메인보드: 아수스 M4A77TD ACC (AMD770) [일반/소켓AM3/DDR3]
램: 삼성 DDR3 4GB SDRAM [2GBx2개] (PC3-10600/1333)
하드 디스크: WD 캐비어 SATAII 1TB(1000GB) 블랙 [WD1001FALS/7200rpm/32MB]
그래픽 카드: 기가바이트 라데온 HD4670 UDV HDMI GDDR3 1GB HDMI 잘만AlCu [PCI-Ex]
ODD: [SATA/벌크]삼성 SH-S223B 블랙 DVD-Multi 레코더 (DVD±RW/±R)
키보드: 아이락스 KR-6220 블랙 키보드 [PS/2]
마우스: 아이락스 알렙(Aleph) 2 광마우스 [USB]
케이스: 3R 시스템 L-1100 티렉스 쿨 블랙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스파클 FSP 500-60APN 파워 [500W/ATX]
모니터: 알파스캔 LCD 코치 P241DHS 24형 와이드 버건디와인 [무결점 / 16:9 FULL HD]
 
가격 대 성능 비가 좋은 것으로, 5년 정도 사용할 부품으로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나중에 DirectX 11이 보편화되면 그에 맞는 그래픽 카드 가격이 떨어질 테니, 그 때 다시 바꿔야 하니까 지금은 싼 것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인텔과 엔비디아의 제품만 주로 쓰니까, 집에선 다른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게 일부러 AMD와 ATI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거의 다 마음에 드는데,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원하지 않게 휠 스크롤이 되는 문제가 가끔 생기네요. 하지만 집에서 17인치 모니터만 쓰다가, 24인치 모니터를 쓰니까 상당히 넓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2009/10/19 17:01 2009/10/19 17:01
윈도를 사용하다 보면 컴퓨터가 점점 느려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레지스트리에 불필요하게 등록된 시작 프로그램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시작 프로그램에 남겨 둬야 하는 것은 안티 바이러스나 IME와 관련된 프로그램 등이며, 그 외의 것은 꼭 필요하지 않으면 제거해도 됩니다. 그런데 잘못 제거하면 프로그램이 동작하지 않는 일도 생기니까, 없애도 되는지 확실히 확인하고 지워야 합니다.

레지스트리에서 시작 프로그램을 제거하려면 다음처럼 하면 됩니다.

시작 -> 실행 -> regedit -> 확인 -> HKEY_LOCAL_MACHINE -> SOFTWARE -> Microsoft -> Windows -> CurrentVersion -> Run -> 불필요한 프로그램 선택 -> Delete 키 입력
2009/10/19 15:43 2009/10/19 15:43
음.. 요즘 들어서 많이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분적으로 기술이 뛰어나거나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사람은 많지만, 일 전체를 보고 지금 어떤 게 중요한지 어떤 일부터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방법대로 생각 없이 처리해 나갑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도 원인을 파악하고 그걸 해결하기보다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심각성을 느껴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일 자체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일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그 고민이 과연 의미 있는 것인지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더더욱 찾기 어렵습니다.

진짜 프로페셔널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제일 적합한 작업 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2009/10/10 00:42 2009/10/10 00:42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고 종료될 때가 많은데, 이때 오류 보고를 할 것인지 물어보는 창이 떠서 귀찮습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제어판의 시스템에서 고급 탭을 선택하고 '오류 보고' 단추를 눌러서 '오류 보고 사용 안 함'을 선택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선택돼 있는 하위 선택 사항인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면 알림'은 필요없으니 선택을 해제하는 게 낫습니다.
2009/08/24 22:56 2009/08/24 22:56

회사의 다른 분이 알려 주셔서 알게 됐는데, 기능도 괜찮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네요. 단점은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XML을 편집할 때엔 메모장이 편하지만, 파일이 복잡해지면 이런 전용 편집기를 사용하는 게 낫습니다. 링크는 여기입니다.

2009/08/08 20:51 2009/08/08 20:51
어떤 컴퓨터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가끔 끊길 때가 있습니다. 컴퓨터 부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끊긴다든지 특정 시각에 끊길 때가 있는데, 이걸 사람이 일일이 확인한다는 건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럴 때엔 아래처럼 배치 파일을 만들어서 로그를 남기고 끊긴 시각의 패턴을 조사하는 게 좋습니다.

:start
time /t >> kornet_ping_%date%.log
ping www.kornet.net >> kornet_ping_%date%.log
goto start
2009/08/01 23:42 2009/08/01 23:42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작업 관리자 단축 키는 Control + Alt + Delete 키인데, 어떤 컴퓨터에선 보안 설정 때문에 작업 관리자가 한 번에 나오지 않고 다른 선택 화면이 나온 다음에 작업 관리자를 또 선택해야 합니다. 이럴 때엔 Control + Shift + Esc를 쓰면 작업 관리자가 바로 표시돼서 편합니다.
2009/08/01 15:17 2009/08/01 15:17

왜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지 문제를 파악하려면, UnlockerProcess Explorer를 활용하면 됩니다.

만약 그래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면,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조사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을 반드시 실행해야 안 지워지는 것인지, 아니면 리빌드만 해도 지워지지 않는지, 리부팅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지 등을 조사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릴리즈 리빌드 올을 하고 나면 리부팅 하기 전까진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의 버그 때문이었습니다. 최악의 경우, 운영체제나 디스크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을 모른 상태에서도 Unlocker 등의 파일 잠금 해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대부분 간편하게 강제로 지울 수는 있습니다.

2009/06/14 20:54 2009/06/14 20:54
얼마 전에 윈도 2003 서버에 비쥬얼 스튜디오 2005 서비스 팩 1을 설치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치를 하려고 하면 2755 오류가 발생하면서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KB925336 핫픽스(hotfix)를 받으면 해결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설치했더니 잘 되네요.
2009/06/05 20:31 2009/06/05 20:31
화면 캡처 소프트웨어는 다양하지만, 명령 행에서 캡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많지 않습니다. CmdCapture는 윈도에서 명령 행 캡처를 지원하는 무료 소프트웨어 중 하나입니다. 찾아보면 명령 행 캡처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더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이것으로도 기능이 충분하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명령 행 지원 도구는 자동화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2009/04/06 21:33 2009/04/06 21:33

백수 생활 중 -_-

기타 2009/01/08 22:15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지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돈을 안 버니 집에서 구박이 심하지만, 꿋꿋하게 견디며 지내고 있습니다. 딱 10년 전에 산업기능요원 지원 준비를 한답시고 반년 정도 백수로 지낸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느꼈지만 저는 백수 체질인 것 같습니다. 백수로 지내다 보니 몸과 맘이 참 편합니다. 모아둔 돈만 좀 있다면, 백수로 평생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태어났다면, 아마 프리터(freeter)가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새로 시작해 보려는 일이 있는데, 경쟁이 워낙 치열한 일이라서 이게 잘 될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 실력이나 노력보다 주로 경력에 의해 수입이 결정되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은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해 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은 경험을 하려면, 회사를 설립하고 자신이 사장이 되는 게 제일 좋을 듯합니다. 운을 제외하면, 딱 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결과가 돌아올 테니까요. 노력한 만큼 보상이 정확히 돌아오는 직장에선 동기 부여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또 준비하다 보니, 제품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고, 그다음은 시장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내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창업하는 사람 중엔 아이템만 생각하고 시장 조사는 하지도 않은 채 무턱대고 뛰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먹힐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 개발에서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사업적 통찰력이라는 게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야말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는 진짜 능력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기술은 배우면 누구나 익힐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쨌거나, 백수 생활은 참 즐겁습니다;;;
2009/01/08 22:15 2009/01/08 22:15

어떤 프로젝트를 하다가 어중간한 시기에 그만두는 것은 손해가 큽니다. 그만두려면 최대한 빨리 그만두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끝까지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게임 프로그래머로 일한 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는데, 참여했던 프로젝트 수가 그에 비해 많습니다. 이직이 잦았던데다가 한 회사 내에서 다른 팀으로 옮긴 일도 있어서, 거의 1년에 한 번꼴로 프로젝트를 바꿨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나 회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다른 팀으로 옮기곤 했는데, 제가 그동안 내린 결정은 대부분 옳았습니다. 그래서 팀을 옮긴 일 자체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은 없지만, 그 결정을 좀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끝까지 하지 않을 프로젝트는 애초에 그만두고 다른 걸 찾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잘 가노라 닷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브데 긋지 말고 촌음(寸陰)을 앗겻슬아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안이 간만 못한이라.

- 김천택 시조 <잘 가노라 닷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위 시조는 학생 때엔 별생각 없이 보았던 것인데, 지금 보니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2008/11/02 00:58 2008/11/02 00:58

저는 어떤 생각을 정리할 때, 그림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림이 필요 없을 때엔 주로 ATnotes라는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예전엔 공책에 그림을 그려 가며 생각을 정리하곤 했는데, 공책에 정리한 생각은 수정하기 어려워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일단 윈도(Windows)의 내장 프로그램인 그림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판은 가볍긴 하지만,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김프(GIMP)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주위 사람들은 생각을 정리할 때에 마인드 맵(mind map)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던데, 제가 보기엔 장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2008/10/18 20:38 2008/10/18 20:38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게임 개발자가 더 좋은 게임을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더 좋은 게임을 만들려면 게임 개발자도 경제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자신의 연봉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저는 최근 들어 경제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해 왔기에, 앞으로 손해를 크게 볼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작년에 단기 주식 투자를 경험 삼아 150만 원으로 시작했다가, 석 달 정도 만에 손해를 20% 가량 보고 그만두었습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주식 계좌를 올해 5월 말에 다시 복구했지만,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었고 주식 거래 원칙을 아직 정하지 못했기에 주식을 사진 않았습니다. 경제 상황은 지금 최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5월 말에 주식을 사고 지금까지 팔지 않았다면, 운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은 손해를 30% 정도 입었을 것입니다.

많은 게임 개발자가 경제에 무관심합니다. 수입 대부분을 은행에 넣어 두는 사람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펀드, 장기 주식 투자, 분산 주식 투자, 또는 부동산에 돈을 묻어 놓고 '언젠간 오르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서 들은 정보만 믿고 특정한 주식이나 부동산에 몰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축은 거의 안 하고 월급을 거의 다 써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단기 투자의 위험도 모르고, 주식 단기 투자를 도박하듯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제에 무관심하면 누구나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고, 그러면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집니다. 이때 손해란 절대적 손해만 말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인 손해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이 나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 자신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그는 당연히 돈을 좀 더 쉽게 많이 버는 방법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불행히도 게임계에서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사업을 하는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력에 치명적인 흠집을 남기게 되고,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설령 그런 곳으로 이직하진 않더라도, 게임 개발자는 어쨌든 좀 더 안전하고 쉬운 길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전작보다 나아진 게 없는 후속편을 만들거나, 다른 게임을 교묘하게 표절하거나, 판단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의 코 묻은 돈만 노리는 게임을 만드는 식으로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는 삶의 모든 것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게임 개발자도 경제를 공부해야 합니다.
2008/10/11 10:14 2008/10/11 10:14
요즘엔 많은 뉴스 사이트나 공동체 사이트가 RSS를 제공합니다만, 아직도 지원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이트도 RSS 피드를 생성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RSS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RSS 피드 생성 사이트를 다섯 군데 정도 이용해 봤는데, 그중에서 포니피쉬라는 곳이 제일 쉬웠습니다. 그곳에서 시키는 대로 몇 번만 클릭하면 웬만한 사이트는 다 RSS 생성이 가능하지만, 일부 사이트는 인식이 제대로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그곳에 아무리 좋은 내용이 있더라도 구독을 포기합니다. 포기하면 편합니다. 흐흐흐....

참고로, 저는 다음 DNA 렌즈(Daum DNA Lens)를 제외한 모든 사이트의 새 소식을 RSS로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 DNA 렌즈도 즐겨찾기에서 조만간 없앨 예정입니다.
2008/10/03 16:24 2008/10/03 16:24
윈도 제어판에 있는 '예약된 작업'이라는 것을 이용하면, 컴퓨터를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예약하거나 수정하려고 하면 암호를 자꾸 귀찮게 물어봅니다.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암호가 없는 컴퓨터에서는 작업이 아예 실행되지 않아서 난감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예약 작업에서 오른쪽 클릭해서 속성을 선택하고 '로그온된 경우에만 실행' 항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2008/09/12 21:37 2008/09/12 21:37

생활비를 아껴서 돈을 최대한 많이 모아 은행에 넣는 게 제일 좋은 재테크일까요? 아뇨. 그 방법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돈을 모으려면, 조금씩 모으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는 복리의 마법 때문입니다.

매년 말에 1100만 원씩 10년을 모은다고 해 봅시다. 이자가 0%인 곳에 투자해 놓으면, 10년 후엔 1억 10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반면, 매년 1000만 원밖에 못 모으더라도 수익률이 10%인 곳에 투자하면, 10년 후엔 약 1억 59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원금은 오히려 10%씩 적게 부었는데도, 결산해 보니 45%나 돈을 더 많이 모았네요. 생활을 훨씬 여유 있게 하면서도,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건 재테크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2008/09/09 09:14 2008/09/09 09:14

요즘 한국의 정치와 경제가 흘러가는 걸 보면, 저절로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누군가 잘못을 바로잡아 주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열심히 하면 힘만 들고 주위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뿐입니다. 실력이 부족하면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고 경험이 쌓였을 때, 그때 비로소 큰일을 맡아 열심히 해야 합니다.

2008/09/07 20:33 2008/09/07 20:33

저는 블로그에 올릴 파일이 없어서, 파일 올리기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잘 되는지 한번 해 봤는데, 제대로 동작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고, 기쁨나무의 초록세상 :: 텍스트큐브 화일업로드 안될 때 해결방법에서 방법을 찾아 다행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다시 정리한 해결책은 어디까지나 제 블로그의 특수한 상황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다른 블로그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 블로그엔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htaccess 파일 문제였고, 또 하나는 디렉터리 허가 설정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다음처럼 해결했습니다. 텍스트큐브에 로그인한 다음, 서비스관리 메뉴의 서버에서 'rewrite 규칙을 편집합니다'라는 부분을 찾았습니다. 그 아래에 보면 .htaccess 파일을 편집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그 맨 위에 다음 내용을 끼워 넣었습니다.

SecFilterEngine Off
SecFilterScanPOST Off
SecFilterCheckURLEncoding Off

두 번째 문제는 attach 디렉터리와 그 하위 디렉터리의 허가 설정을 모두 777로 바꿔서 해결했습니다. 즉, 사용자에 상관없이 읽고 쓰고 실행할 수 있게 설정했습니다. 설정하려면 chmod 777을 해도 되는데, 저는 탐색기를 이용해 FTP에 접근해서 디렉터리의 속성을 바꿨습니다.

2008/09/04 22:55 2008/09/04 22:55
Simplest Or Easiest라는 글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쉬운 것은 단순한 것과 다릅니다. 쉽다는 것은 대개 절차의 난이도에 대해 하는 말입니다. 반면에 단순하다는 것은 완성된 구조의 관계에 대해 하는 말입니다. 절차가 쉽더라도 구조는 복잡할 수 있으며, 절차가 어렵더라도 구조는 단순할 수 있습니다.

과정이 쉬운 게 구조가 단순한 것보다 훨씬 나을 때가 잦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는 쉬운 것보다는 단순한 것을 선호합니다. 과정보다는 완성된 결과물에 대해 관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쉬운 게 훨씬 중요합니다. 과정이 쉽다면, 이해하기가 쉬우며 나중에 수정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대개 가장 자연스럽고 고민이 덜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
2008/08/27 10:28 2008/08/27 10:28

위키를 보다가 Tetris Analogy라는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읽고 떠오른 생각을 적어 봅니다.

테트리스의 제약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퍼즐을 맞춰서 블럭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을 빨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테트리스를 잘하려면 공간 지각 능력과 빠른 손놀림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게임의 두 제약 속에서 취해야 할 행동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유연함일 것입니다.

테트리스 고수의 플레이 패턴을 보면 대개 비슷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엔 속도보다 정확도에 신경을 써서, 블럭 중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되도록 피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을 때엔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게 최선의 답이 아닐지라도요. 제일 나은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최고의 방법을 찾으면서 천천히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최선은 아니지만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게 더 나은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테트리스엔 또 한 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블럭을 되도록 회전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블럭을 양 옆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수 행동이지만, 블럭을 회전하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꼭 해야 할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려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로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테트리스는 현실과 좀 다릅니다. 테트리스에서는 부분적인 실수가 영향을 주는 범위가 작지만, 현실에선 부분적인 실수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때로는 엄청납니다. 또 테트리스의 시간 제약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현실에서 그만큼 압박받으며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과물의 질이 양보다 훨씬 중요한 때도 잦습니다. 그러므로 테트리스의 교훈을 모든 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죠.

2008/08/22 16:27 2008/08/2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