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에 해당되는 글 73건

  1. 2010/01/17 구직할 때엔 팀이나 프로젝트보다 회사를 보고 결정할 것
  2. 2008/11/02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최대한 일찍 그만두거나 끝까지 할 것
  3. 2008/10/18 생각을 정리할 땐 공책 대신에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아요
  4. 2008/10/11 게임 개발자도 경제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 (2)
  5. 2008/09/09 적게 투자하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더 많이 모을 수 있음 (2)
  6. 2008/09/07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하면 회사와 국가를 망하게 한다 -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2)
  7. 2008/08/22 테트리스(Tetris) 게임에서 배우는 일 처리 방법 (2)
  8. 2008/08/02 자기 사명서 (4)
  9. 2008/07/26 도박이나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 (2)
  10. 2008/07/19 책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감상문 (2)
  11. 2008/07/09 책 'The Successful Investor: 윌리엄 오닐의 성공하는 주식투자의 5단계 원칙' 감상문
  12. 2008/06/28 적자생존(適者生存, Survival of the Fittest)
  13. 2008/06/28 요구 받기 전에 충고하지 말라 - 에라스무스
  14. 2008/06/06 인맥으로 뭉쳐진 회사로 이직하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없습니다
  15. 2008/05/24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하는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생각을 바꾸지 않고 결과를 바꾸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존 맥스웰 (2)
  16. 2008/02/09 학생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
  17. 2008/01/25 책 '이너게임: 배우며 즐겁게 일하는 법' 감상문
  18. 2008/01/22 He who can take advice is sometimes superior to him who can give it. - Karl Ludwig von Knebel
  19. 2007/12/14 협업을 위해, 이어폰, 헤드셋, 또는 헤드폰을 착용하지 말 것
  20. 2007/10/28 책 '정상에서 만납시다' 감상문
  21. 2007/10/20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는 것을 시기에 따라서 어떻게 처리하는가 그것이 어려운 일이다. - 한비자
  22. 2007/10/04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내가 그를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줄 수 있다는 것 - 생떽쥐페리 (2)
  23. 2007/10/04 책 '쿨하게 일하는 법 -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감상문
  24. 2007/08/11 당사자 앞에서 하는 욕은 비판이고 뒤에서 하는 욕은 비난이다. - 세르반테스 (6)
  25. 2007/08/11 책 '단순하게 살아라' 감상문
  26. 2007/07/01 제 인생을 바꾼 것
  27. 2007/05/25 약한 자 중에서 가장 강한 자는 자기가 약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자이다. - 스웨덴 속담
  28. 2007/05/06 지나친 분석적 사고의 위험성
  29. 2007/05/05 생각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 정주영
  30. 2007/04/26 You can't think and hit at the same time. - Yogi Berra (2)
직장을 옮길 때, 팀이나 프로젝트만 보고 이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은 그런 요소들이 중요하게 생각될지 몰라도, 직장을 오래 다니다 보면 회사가 더 중요합니다.

직장을 오래 다니게 되면, 원래 있던 팀이나 프로젝트에 계속 남아 있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결국 회사 안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환경 아래에서 일해야 하는데, 그럴 때엔 회사의 전반적인 근무 조건과 분위기가 직장 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팀의 구성원이 훌륭하다고 해도, 회사의 평판이 좋지 않으면 훌륭한 인재를 팀원으로 영입하기도 어렵습니다. 또, 결과물이 잘 나온다고 해도, 회사의 지원이나 보상이 그에 따라 주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직에서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항상 기업입니다.
2010/01/17 20:28 2010/01/17 20:28

어떤 프로젝트를 하다가 어중간한 시기에 그만두는 것은 손해가 큽니다. 그만두려면 최대한 빨리 그만두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끝까지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게임 프로그래머로 일한 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는데, 참여했던 프로젝트 수가 그에 비해 많습니다. 이직이 잦았던데다가 한 회사 내에서 다른 팀으로 옮긴 일도 있어서, 거의 1년에 한 번꼴로 프로젝트를 바꿨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나 회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다른 팀으로 옮기곤 했는데, 제가 그동안 내린 결정은 대부분 옳았습니다. 그래서 팀을 옮긴 일 자체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은 없지만, 그 결정을 좀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끝까지 하지 않을 프로젝트는 애초에 그만두고 다른 걸 찾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잘 가노라 닷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브데 긋지 말고 촌음(寸陰)을 앗겻슬아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안이 간만 못한이라.

- 김천택 시조 <잘 가노라 닷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위 시조는 학생 때엔 별생각 없이 보았던 것인데, 지금 보니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2008/11/02 00:58 2008/11/02 00:58

저는 어떤 생각을 정리할 때, 그림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림이 필요 없을 때엔 주로 ATnotes라는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예전엔 공책에 그림을 그려 가며 생각을 정리하곤 했는데, 공책에 정리한 생각은 수정하기 어려워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일단 윈도(Windows)의 내장 프로그램인 그림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판은 가볍긴 하지만,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김프(GIMP)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주위 사람들은 생각을 정리할 때에 마인드 맵(mind map)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던데, 제가 보기엔 장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2008/10/18 20:38 2008/10/18 20:38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게임 개발자가 더 좋은 게임을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더 좋은 게임을 만들려면 게임 개발자도 경제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자신의 연봉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저는 최근 들어 경제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해 왔기에, 앞으로 손해를 크게 볼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작년에 단기 주식 투자를 경험 삼아 150만 원으로 시작했다가, 석 달 정도 만에 손해를 20% 가량 보고 그만두었습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주식 계좌를 올해 5월 말에 다시 복구했지만,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었고 주식 거래 원칙을 아직 정하지 못했기에 주식을 사진 않았습니다. 경제 상황은 지금 최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5월 말에 주식을 사고 지금까지 팔지 않았다면, 운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은 손해를 30% 정도 입었을 것입니다.

많은 게임 개발자가 경제에 무관심합니다. 수입 대부분을 은행에 넣어 두는 사람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펀드, 장기 주식 투자, 분산 주식 투자, 또는 부동산에 돈을 묻어 놓고 '언젠간 오르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서 들은 정보만 믿고 특정한 주식이나 부동산에 몰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축은 거의 안 하고 월급을 거의 다 써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단기 투자의 위험도 모르고, 주식 단기 투자를 도박하듯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제에 무관심하면 누구나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고, 그러면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집니다. 이때 손해란 절대적 손해만 말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인 손해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이 나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 자신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그는 당연히 돈을 좀 더 쉽게 많이 버는 방법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불행히도 게임계에서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사업을 하는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력에 치명적인 흠집을 남기게 되고,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설령 그런 곳으로 이직하진 않더라도, 게임 개발자는 어쨌든 좀 더 안전하고 쉬운 길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전작보다 나아진 게 없는 후속편을 만들거나, 다른 게임을 교묘하게 표절하거나, 판단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의 코 묻은 돈만 노리는 게임을 만드는 식으로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는 삶의 모든 것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게임 개발자도 경제를 공부해야 합니다.
2008/10/11 10:14 2008/10/11 10:14

생활비를 아껴서 돈을 최대한 많이 모아 은행에 넣는 게 제일 좋은 재테크일까요? 아뇨. 그 방법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돈을 모으려면, 조금씩 모으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낫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는 복리의 마법 때문입니다.

매년 말에 1100만 원씩 10년을 모은다고 해 봅시다. 이자가 0%인 곳에 투자해 놓으면, 10년 후엔 1억 10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반면, 매년 1000만 원밖에 못 모으더라도 수익률이 10%인 곳에 투자하면, 10년 후엔 약 1억 59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원금은 오히려 10%씩 적게 부었는데도, 결산해 보니 45%나 돈을 더 많이 모았네요. 생활을 훨씬 여유 있게 하면서도,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건 재테크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2008/09/09 09:14 2008/09/09 09:14

요즘 한국의 정치와 경제가 흘러가는 걸 보면, 저절로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누군가 잘못을 바로잡아 주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열심히 하면 힘만 들고 주위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뿐입니다. 실력이 부족하면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고 경험이 쌓였을 때, 그때 비로소 큰일을 맡아 열심히 해야 합니다.

2008/09/07 20:33 2008/09/07 20:33

위키를 보다가 Tetris Analogy라는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읽고 떠오른 생각을 적어 봅니다.

테트리스의 제약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퍼즐을 맞춰서 블럭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을 빨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테트리스를 잘하려면 공간 지각 능력과 빠른 손놀림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게임의 두 제약 속에서 취해야 할 행동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유연함일 것입니다.

테트리스 고수의 플레이 패턴을 보면 대개 비슷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엔 속도보다 정확도에 신경을 써서, 블럭 중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되도록 피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을 때엔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게 최선의 답이 아닐지라도요. 제일 나은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최고의 방법을 찾으면서 천천히 일을 처리하는 것보다, 최선은 아니지만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게 더 나은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테트리스엔 또 한 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블럭을 되도록 회전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블럭을 양 옆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수 행동이지만, 블럭을 회전하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꼭 해야 할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려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로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테트리스는 현실과 좀 다릅니다. 테트리스에서는 부분적인 실수가 영향을 주는 범위가 작지만, 현실에선 부분적인 실수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때로는 엄청납니다. 또 테트리스의 시간 제약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현실에서 그만큼 압박받으며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과물의 질이 양보다 훨씬 중요한 때도 잦습니다. 그러므로 테트리스의 교훈을 모든 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죠.

2008/08/22 16:27 2008/08/22 16:27

자기 사명서

자기 관리 2008/08/02 21:29
얼마 전에 회사에서 자기 사명서라는 것을 쓸 기회가 있었습니다. 쓸 때엔 궁시렁거리면서 썼지만, 써 놓고 보니 한 번쯤 이런 걸 써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썼던 것을 일단 맞춤법만 고쳐서 올립니다. 나중에 더 생각나면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나의 사명은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이렇게 살도록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삼간다.
생각이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한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다른 사람에게 명령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
남의 실수에 관대하게 행동한다.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처지를 바꿔서 생각해 본다.
공과 사를 구분한다.
거짓말은 그게 선의의 거짓말이더라도 되도록 하지 않는다.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말고, 일단 한 약속은 지키도록 최선을 다한다.

행복하게 살기: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되, 필요한 곳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가치가 적은 일에 노력을 많이 투자하지 않는다.
삶이 종교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한다.
즐겁고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노력한다.
휴식을 즐기는 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한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항상 공부한다.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설령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가 남지 않게, 주체적인 삶을 산다.
2008/08/02 21:29 2008/08/02 21:29
도박과 투자는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다만, 도박은 투자보다 좀 더 운에 의해 결과가 결정됩니다.

얼마 전에 월남뽕이라는 게임을 해 봤습니다. 알고 보니 실제 월남뽕보다 규칙을 더 단순하게 해서 진행되긴 했지만, 기본적인 방식은 같았습니다. 게임이 쉽고 진행이 빨라서 여러 명이 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도박에서 가장 재미있는 요소인, 다른 사람과 심리전을 벌이며 판돈을 올리는 부분이 없어서 흥미가 좀 떨어졌습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떠나 이미 공개된 패만 보고 베팅하면 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온라인 게임에 비유하자면, PvE 컨텐츠만 있고 PvP 컨텐츠는 없는 셈입니다.

어쨌든, 부족한 밑천, 무리한 베팅, 그리고 불운이 겹치면서 초반에 파산하고 -_-, 추가 자금을 투입해서 게임에 적응하다 보니 자금을 불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확률에 의해 계산한 (이익 - 위험)에 충실히 따라서 베팅하고, 불운이 겹치지 않았으며, 밑천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였기에 쉽게 망할 리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도박은 투자와 달리, 밑천이 충분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해도 절대 딸 수가 없습니다. 밑천이 충분해야, 순간적으로 불운할 때엔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중요한 기회일 때엔 베팅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도박이나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직관, 감정, 또는 요행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계산한 확률에 따라 베팅하는 것입니다. 단, 게임이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때입니다.
2008/07/26 23:13 2008/07/26 23:13

번역서 정보


원서 정보

  • 제목: How to Make Money in Stocks: A Winning System in Good Times or Bad, Third Edition
  • 지은이: 윌리엄 오닐(William J. O'Neil)
  • 펴낸 곳: McGraw-Hill
  • 펴낸 날: 2002년 5월 23일
  • ISBN: 978-0071373616(9780071373616)


평점

★★★★☆


평가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실용적인 지침이 담긴 책입니다.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게 많아서 좀 아쉽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 위주로 적혀 있습니다. 내용은 <The Successful Investor: 윌리엄 오닐의 성공하는 주식투자의 5단계 원칙>과 거의 비슷한데, 불필요한 도표가 더 적어서 더 낫습니다.


인상깊은 부분

자유시장 경제에서 성공은 간단하다. 직업을 갖고, 교육을 받고, 그리고 지혜롭게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누구나 이렇게 할 수 있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지난 반세기동안 주식시장에서 슈퍼 스타로 떠올랐던 종목들을 모두 연구한 결과, 이들 종목이 여러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시세의 대폭발에 앞서 직전 1~2분기에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매수 대상 주식을 선정할 때는 반드시 최근의 분기별 주당 순이익이 직전 년도의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이어야 한다.
"매출액"이니 "순이익"이니 하는 회사측 표현에 현혹돼, 주당 분기 순이익과 같은 정말로 주목해야 할 대목을 놓쳐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 분석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게 주가수익 비율(P/E)일 것이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꿈에서 깨어나는 게 좋다.
주가가 너무 높아 보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하게까지 보이는 주식이 더 높이 오르고, 주가가 낮고 싸게 보이는 주식은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선두 업체라고 해서 반드시 가장 큰 회사라든가 브랜드가 가장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 분기별 순이익과 연간 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고, 자기자본 이익률이 제일 좋으며, 판매 마진율과 매출액 증가율, 가격 정책 등이 모두 최고인 기업이 바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선두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면 반드시 투자 수익률이 제일 떨어지는 주식을 먼저 팔고, 투자 수익률이 가장 좋은 주식은 좀 더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주식 시장에서 빈털터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이 옳고 시장이 틀렸음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당신이 뒤로 처지고,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강점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깨닫지 못하는, 그래서 계속 저지르고 있는 실수와 약점 때문이다.
나의 원칙은 매수 단가에 비해 7~8% 하락하면 반드시 즉시 손절매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간단한 원칙만 지켜도 당신은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으며 언젠가 찾아올 기회에 큰 재산을 벌 수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을 언제 팔아야 할 지에 대한 원칙이나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절반의 노력이 전혀 없는 셈이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은 제시 리버모어가 쓴 '어떻게 주식을 매매할 것인가(How to Trade in Stocks)'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비로소 주식투자의 비결은 언제나 옳은 판단을 하는 게 아니라, 판단이 옳았을 때 큰 이익을 올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나의 매도 원칙은 그 주식의 펀더맨틀상의 변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너무 과도하게 분산 투자를 한다.
추가 매수의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투자자금을 소수의 정예 주식에만 집중하게 된다. 사실 완벽한 시스템은 있을 수 없지만 이런 방식이야 말로 무모하게 분산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며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도 높여준다.
투자자들에게 내가 항상 피하라고 하는 투자 방식이 바로 데이 트레이딩이라고 하는, 그날 산 주식을 그날 파는 방식이다.
단순히 어떤 기업의 순이익이나 매출액과 같은 펀더맨틀이 좋다고 해서 그 종목을 사는 것은 충분치 않다. 그 주식이 정말로 매수할 시점에 와있는지, 또 괜찮은 주도주이지만 적정 매수 가격에 비해 너무 올라 매수를 피해야 할 것인지를 판단하려면 반드시 차트를 살펴봐야 한다.
지혜로운 투자자일수록 최근 1~8년 사이에 새로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추적한다. 바로 이런 주식들 가운데 몇몇 종목이 한 두 해 뒤에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올리는 종목으로 부상한다는 점에서 이런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3년간의 주당 순이익 성장률이 적어도 25%는 되고, 내년도 순이익 증가율 추정치도 25% 이상인 성장주를 매수하라.
자기 자본 이익률이 17%이상인 주식을 매수하라.
최고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보유한 종목이어야 한다.
2008/07/19 21:36 2008/07/19 21:36

번역서 정보

  • 옮긴이: 박정태
  • 펴낸 곳: 굿모닝북스
  • 펴낸 날: 2004년 3월 20일
  • ISBN: 9788995335673


원서 정보

  • 제목: The Successful Investor: What 80 Million People Need to Know to Invest Profitably and Avoid Big Losses
  • 지은이: 윌리엄 오닐(William J. O'Neil)
  • 펴낸 곳: McGraw-Hill
  • 펴낸 날: 2003년 9월 1일
  • ISBN: 978-0071429597(9780071429597)


평점

★★★★☆


평가

주식 투자에 대해 나온 책은 많지만, 주식 투자할 때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알려 주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무엇이 중요한지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맘에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나치게 도표 패턴 위주의 설명이 많다는 것입니다.


인상깊은 부분

주식시장이 준수하는 유일한 규범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투자자로서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시장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함께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 한 당신의 투자 성과는 기껏해야 손실을 겨우 면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
당신의 주관적 의견이 아니라 시장의 뜻에 따르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구나 당신이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렇게 하기란 더욱 어렵다.
주가가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사야 한다.
주가가 다시 올라 원래 수준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무작정 기다려서는 안된다.
어떤 종목의 장부 가치나 배당금, 주가 수익 비율PER 등에는 가능한 한 신경쓰지 말라. 지난 50년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들을 예측하는데 이런 사항들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대신 순이익의 성장성과 주가 및 거래량의 흐름, 그 회사가 업종 내에서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선두 기업인지의 여부 등과 같은 보다 중요하면서도 이미 입증된 항목들에 초점을 맞추라.
앞으로 계속해서 설명하겠지만 차트를 이용하느냐 않느냐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우리가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 등으로 나타내는 전체 주식시장의 흐름이 천정을 치고 하락하게 되면 제아무리 우량주고 수익률이 뛰어난 주식이라고 해도 4종목 가운데 3종목은 동반 하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 "좋은" 주식이나 "안전한" 주식은 없다는 것이다.
앞서의 예와 같이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주가가 80달러에서 50달러로 떨어졌다는 사실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기관 투자가들이 팔고 있을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된다
주가가 떨어지고 있을 때 사라는 말은 재난을 부르는 주문이며, 이럴 때 "잘 샀다(it's a good buy)"라는 말은 "잘 날렸다(good-bye money)"라는 의미다.
하지만 소위 "블루칩"이나 "투자 등급"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변동성이 작다며 바이-앤드-홀드buy-and-hold의 장기 투자전략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위험이 없는가? 내가 한 가지 충고를 하겠다 : 그런 일은 절대 없다.
그러나 장기 투자와 고도의 분산 투자가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다고 해도 옛 속담은 여전히 틀리지 않는다. "(적들이) 집을 습격하면 모든 것을 다 앗아가 버린다."
그리고 주가가 떨어지면 이제 당신 자신에게 달려있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 이전에 재빨리 행동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신은 결의가 굳어야 한다. 문제는 누구도 그렇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익성이다. 그리고 수익성의 기준이 되는 게 주당 순이익EPS이다.
당신이 찾아내야 할 회사는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다가 갑자기 두드러지게 더 좋아진 기업이다.
어느 기업의 성장률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매출액 증가율이 아주 크거나 가속화하고, 순이익 역시 계속 늘어나야만 한다.
투자 수익률이 뛰어난 프로들 대부분은 펀더멘틀에 대한 내용은 물론 시장 움직임에 대한 분석에서도 모두 뛰어나다. 결코 한 가지만 뛰어난 게 아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잡초와 꽃을 어떻게 구분해 낼 것인가? 간단하다 : 시장이 구분해 준다. 당신이 매수한 가격보다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이 바로 당신의 꽃이다
당신의 보유 주식 리스트는 매주, 매달, 매분기, 매년 반드시 체크돼야 하고, 손실이 난 종목은 그냥 놓아두어서는 안된다.
광범위한 분산 투자는 자신의 무지를 상쇄하기 위한 헤지 수단에 불과하다고 나는 단언한다.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어떤 주식도 매수 단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물타기를 해서는 안된다. 가령 50달러에 매수한 주식이 45달러로 떨어지게 되면 절대 더 사서는 안된다.
주가 수익 비율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업일수록 이 비율이 높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낮다는 정도만 알면 된다.
지난 50년간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투자 수익률을 올린 기업들은 모두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도 배당금은 거의 지급하지 않은 회사들이다. 왜냐하면 이런 회사들은 배당금을 지급할 돈으로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 생산라인 확장 등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2008/07/09 20:58 2008/07/09 20:58
창조론과 진화론은 논쟁이 아직도 벌어지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진화론과 관련된 용어 중에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적자란, '적합한 자'의 준말입니다. 즉, 적자생존이란 말은 어떤 환경에 적합했던 생물이 살아남는다는 말입니다. 왠지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애자일 방법론(Agile Methodology)의 느낌이 나지 않나요?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행동하는 자일수록 이득을 더 많이 보게 돼 있습니다. 반대로, 세상이 바뀌어도 예전 그대로의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변화를 무작정 추구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지만, 환경이 바뀌어도 환경에 맞춰 가지 않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입니다.
2008/06/28 16:05 2008/06/28 16:05
충고를 할 때에 제일 명심해야 할 것은, 상대가 도움을 분명하게 요청하기 전에는 먼저 충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하지도 않은 충고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상대를 오히려 기분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때에 정성을 다해 도와주는 게, 미리 충고하려고 하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2008/06/28 15:47 2008/06/28 15:47
요즘엔 학연, 지연, 또는 혈연을 따지는 경향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인맥을 중시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어떤 회사는 창업자와 주요 실무진이 이런 밀접한 관계로 똘똘 뭉쳐져 있습니다. 그 인맥 사이로 파고들어 기회를 잡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능력이 비슷하다면 잘 알고 믿을 만한 사람을 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능력에 차이가 있는데도 친한 사람만 우대하는 회사에선 얻을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2008/06/06 20:44 2008/06/06 20:44
존 맥스웰(John C. Maxwell)은 리더십 전문가라고 하는데, 그 사람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해 왔던 방식을 고수하면서, 결과만 달라지길 기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그걸 요행을 바라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에 기대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하며, 운을 믿고 행동해서는 장기적인 성공을 결코 얻지 못합니다.
2008/05/24 12:51 2008/05/24 12:51
http://eq.freechal.com/flvPlayer.swf?docId=29431377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아는 얘기가 대부분이지만, 아직 학생인 사람이라면 볼만한 내용이네요. 학생 때엔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는 게 남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대학교 (한국에서 학과는 중요하지 않음) 간판 때문입니다. 저도 학생 때에 그걸 알았다면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교 선택도 신중하게 했을 텐데,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네요. 제가 가진 기회를 80% 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벌 위주의 잘못된 채용 문화는 바뀌어야 하고, 저 또한 제게 기회가 생기면 바꿀 것입니다.
2008/02/09 02:05 2008/02/09 02:05
번역서 정보

옮긴이: 최명돈
펴낸이: 오즈컨설팅
ISBN: 89-955402-1-4(8995540214)


원서 정보

제목: The Inner Game of Work: Focus, Learning, Pleasure, and Mobility in the Workplace
지은이: 티머시 골웨이 (W. Timothy Gallwey)
펴낸이: Random House Trade
ISBN: 978-0375758171(9780375758171)


평점

★★☆☆☆


평가

좋다는 추천을 많이 해서 읽어 보았는데,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몇 가지 주장은 분명히 신선하고 설득력 있게 느껴졌지만, 책의 두께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인상깊은 부분

9쪽:
이너게임은 '우리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전제에 기초한다.
10쪽:
골웨이는 '이너게임 코치는 학생이 자신을 믿는 것보다 더 학생을 믿는다'고 말한다.
15쪽:
이너게임의 원리는 학습하는 것과 일하는 것을 한 공간으로 불러들여서 - 정확히 말하자면 이 둘은 원래부터 한 공간에 있었고, 그 사실을 우리가 몰랐거나 또는 잊고 있었던 것이다 - 이런 고민을 일소에 해결한다.
15쪽: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노력, 또는 자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그 책의 메시지는 그때까지 접해본 적이 없는 충격적이고 신선한 내용이었다.
19쪽:
전통적인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자세가 차이를 만들어낸다.
21쪽:
사람들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지식을 이미 가지고 있다. 실제로 그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고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25쪽:
이너게임의 간결한 원리와 방법론은, 모든 학습자가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으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깊은 믿음에 기초한 것이다.
33쪽:
즉, 컨트롤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때 컨트롤이 가장 잘되었던 것이다.
33쪽:
나는 코치의 지시가 학생의 움직임을 통제함으로써 학생 내부의 불필요한 대화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그들이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장애로 작용한다는 것을 점차 인식하게 되었다.
57쪽:
변화에 대한 저항은 변화 그 자체에 대한 저항보다는 변화의 프로세스에 대한 저항인 경우가 많다.
313쪽:
당신의 의견 중에서 특히 흥미를 끄는 것은, 코치는 코칭을 필요로 하는 주제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는 점입니다. 이는 코칭의 전통적 관점을 뒤엎는 주장입니다.
313쪽:
코칭은 자신이 아는 것을 클라이언트에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거나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작업입니다.
313쪽:
코칭은 제거하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2008/01/25 21:57 2008/01/25 21:57

한국어로 번역하면,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조언을 하는 사람보다 때로는 훌륭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충고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사람은 정말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언은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게 최선이고, 상대가 원한다고 해도 그 조언이 받아들여지리라고 기대해선 안 됩니다.

2008/01/22 20:32 2008/01/22 20:32

작업할 때, 많은 사람이 이어폰 같은 음악 청취 도구를 착용한 채 일합니다.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야 일의 능률이 오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귀를 이렇게 닫는 문화는 협업에 상당히 안 좋습니다. 일단 귀를 막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불러도 알 수 없어서, 몸짓을 통해 상대를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상대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자신도 귀찮아서,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부르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서로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아니면 대화가 일어나지 않는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메신저를 통해 상대를 호출하는 경우엔 서로 불편함을 덜 느낄 순 있지만, 바로 응답할 가능성이 작아서,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협업이 필요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고 협업을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귀를 열어 놓는 것은 그런 준비 중에서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2007/12/14 12:58 2007/12/14 12:58

번역서 정보

옮긴이: 이정빈
펴낸이: 지성문화사
ISBN: 89-7575-102-3 (8975751023)


원서 정보

제목: See You at the Top
지은이: Zig Ziglar
펴낸이: Pelican Publishing Company
ISBN: 978-1565547063 (9781565547063)


평점

★★☆☆☆


평가

전형적인 consultant의 책입니다. '할 수 있다고 믿어라', '꾸준히 노력하라', '다른 사람을 도와라'와 같은, 누구나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얘기를 길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007/10/28 12:54 2007/10/28 12:54
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지식을 활용해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지식을 활용해야 하는지 알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험보다 나은 지식은 없습니다.
2007/10/20 19:06 2007/10/20 19:06

저는 남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을 아까워 합니다. 특히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 있는데, 갑자기 그 시간을 다른 사람 때문에 쓰게 되는 경우엔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아껴 써야 하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습관을 좀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은 들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진 않네요. 저는 역시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의 사람인가 봅니다.

2007/10/04 02:34 2007/10/04 02:34

번역서 정보

옮긴이: 배진아, 김혜진
감수: 조영탁
펴낸이: 흐름출판
ISBN: 89-90872-14-6 (8990872146)


원서 정보

제목: Die Kunst sich selbst ein Bein zu stellen. 50 Erfolgsfallen und wie man sie umgeht
지은이: Wilfried Reiter
펴낸이: Hoffmann und Campe
ISBN: 978-3455094343 (9783455094343)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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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01:55 2007/10/04 01:55

상대가 기분 나빠할 것 같은 얘긴데 상대 앞에서 할 수 없는 얘기라면,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반면에, 상대가 기분 나빠하겠지만 상대 앞에서 할 수 있는 얘기라면, 그 사람 앞에서 해야 합니다. 앞에선 아부하다가 뒤에선 흉보는 것처럼 비굴해 보이는 게 없습니다. 뒷담화는 자신의 용기 없음을 드러내 보일 뿐입니다.

2007/08/11 21:23 2007/08/11 21:23
번역서 정보

옮긴이: 유혜자
펴낸이: 김영사
펴낸 날: 2002년 9월 17일
ISBN-10: 89-349-1136-0(8934911360)


원서 정보

제목: How to Simplify Your Life: Seven Practical Steps to Letting Go of Your Burdens and Living a Happier Life
지은이: Tiki Kustenmacher, Lothar J Seiwert
펴낸 날: 2004년 3월 2일
ISBN-13: 978-0071433860(9780071433860)


평점

★★★☆☆


평가

단순하게 사는 방법을 너무 많이 제시합니다. 원칙만을 제시하는 단순한 내용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저자의 글이 아니라, 장자의 말을 인용한 부분이었습니다.


인상깊은 구절

5쪽:
쉬운 것이 올바른 것이다. 올바르게 시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쉽게 앞으로 나아가라. 그게 올바르다. 쉬운 것을 찾아내는 올바른 방법은 올바른 방법을 잊어버리고 그게 쉽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장자-

12쪽:
당신 입장에서 볼 때, 선택할 것이 너무 많은 상황은 당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속한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30쪽:
서류철에 이름을 붙일 때 이름만 보아도 금방 감잡을 수 있는 이름으로 짓자.

32쪽:
서류철의 앞면에는 전화번호, 이름, 주소, 약속 일정, 회원번호와 같이 서류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기록해 둔다.

91쪽:
직업 전문 상담가의 말에 따르면, 평생 한 직장에 다닌 사람은 고용주에게 현금을 선물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117쪽:
비현실적인 시한에 동의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러면 다시 악순환이 지속되어 "그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잖아요......"라는 전화를 계속 받게 된다.

118쪽:
한 가지 일을 완전히 끝내고 나면 자축하라! (중간 생략) 그 사이에 아무리 중요하고 급한 일이 밀려들어도 속시원히 한번 놀아야 한다.

122쪽: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우주선도 결코 완벽하지 않다. 모든 시스템이 중복되어 여러 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완벽해 보일 뿐이다.

158쪽:
첫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두 번째 문장부터 시작하라.

163쪽:
신문을 읽지 마라. 대개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하면서 신문을 보곤 하는데, 실제로 신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별로 많지 않다.

193쪽:
면역 장애, 감염, 신경 관련 질병, 편두통,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적은 수면 시간이다.

244쪽:
바람직한 파트너 관계는 서로 마음 속으로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겉으로 분명하게 표현한 것을 서로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2007/08/11 21:01 2007/08/11 21:01

사람이 언제 무슨 일을 겪고 어떤 것을 접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은 크게 바뀝니다. 제 경우엔 <삼국지 2> game, 바둑, <Design Patterns> 책,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First Edition)> 책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장자>를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장자> 책 또한 제 인생을 바꿨을 것입니다.

아마 제가 지금껏 살면서 제일 재미있게 한 game은 <삼국지 2>일 겁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처음 접했던 전략 simulation game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전략 simulation game이 갖는 특성, 즉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난해함이 절 매료했습니다. 저는 이 game 때문에 game을 만들고 싶다고 처음 생각하게 됐습니다.

바둑 또한 <삼국지 2> game만큼이나 제 인생을 많이 바꿨습니다. 바둑 때문에 학교도 많이 빠지고 공부도 안 해서 학점도 많이 까먹고 -_-;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달라졌으니까요. 하지만 바둑에서 배웠던 많은 교훈은 날려 버린 학점보다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둑을 공부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Design Patterns> 책은 제가 처음으로 programming 설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에 보게 된 책입니다. 처음엔 잘 이해가 안 됐지만, 내용을 이해하면 할수록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Indirection을 통해 확장성 있는 설계를 하는 방법을 이 책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pattern에 대한 내용은 그다지 와닿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First Edition)>은 <Design Patterns>를 보고 설계에만 관심을 갖던 저를 또 한 번 깨우치게 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기존의 반복적 개발 방법의 내용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좀 더 실무적인 내용과 철학이 담긴 이 책을 보고 나서야 개발에 대한 눈이 뜨였습니다. 꼭 이 책일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철학이 담긴 개발 방법론 책은 programmer라면 한 번 봐 두는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또 어떤 것이 제 삶을 크게 바꿔 놓을지 궁금합니다. 이젠 그럴 만한 것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2007/07/01 10:28 2007/07/01 10:28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에 대한 지식을 쌓기 전에, 자신에 대해서 먼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면, 그 약점은 더 이상 약점이 아닙니다.
2007/05/25 16:06 2007/05/25 16:06

'분석'의 뜻을 Naver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얽혀 있거나 복잡한 것을 풀어서 개별적인 요소나 성질로 나눔'이라고 돼 있습니다. 우리는 복잡한 것을 이해하려고 할 때, 그것을 단순한 구성 요소로 나눠 이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구성 요소 각각만 생각하다 보면 구성 요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선 간과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어떤 조직을 구성할 때, 우리는 개개인에 대해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괜찮은 사람을 모아 놓으면 자연히 잘 맞물려 돌아갈 거라는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개인 간의 상호 작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개개인은 괜찮은 사람들인데, 서로 성격이나 가치관이 안 맞아서 team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는 흔합니다.

Programming에서도 지나친 분석적 사고의 예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multi-thread입니다. 각각의 일을 하는 thread를 따로 만들면, 구조가 깔끔하게 정리되며 성능 향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각 thread끼리 상호 작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그렇게 되면 그것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앞서 언급한 장점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통합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부분적인 곳에서만 유효한 최적의 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나무만 보다가는 숲이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습니다.

2007/05/06 22:26 2007/05/06 22:26

저는 어떤 사람이나 조직이 최고가 되는 방법은 단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개선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왔으니까, 하던 대로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과거의 선(善)이 현재에도 선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아예 Kaizen(개선)이라는 용어가 회사의 핵심 개념이라고 합니다. (도요타가 종업원을 착취하는 악덕 기업이라는 얘기도 들리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애착을 갖고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는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2007/05/05 22:05 2007/05/05 22:05
Yogi Berra는 미국 Major League의 유명한 야구 선수입니다. 이 사람이 한 말 중에 멋진 말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말입니다. 해석하면, "너는 생각하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일을 동시에 할 수는 없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생각과 행동을 동시에 할 수는 없다는 말이죠.

저는 multi-thread 반대주의자입니다. 그리고 program도 웬만하면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도 한 번에 한 가지만 합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한 쪽엔 동영상 player, messenger, 또는 Internet Explorer를 띄워 놓고,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의 작업 효율은 뻔합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잘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007/04/26 21:17 2007/04/26 21:17